러브레코드 덕에 프로포즈 성공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다음날 파일보내주시고,  출근길 퇴근길에 몇번이고 저혼자 듣고 감동 또 감동하면서 프로포즈 날을 기다렸습니다.
주말 프로포즈 당일 꽃을 몰래준비하고, 한강으로 출발 !!
드라이브겸 , 아는 지인분 청첩장 돌린다고 둘러대고 여친 불러내어 한강으로 출발!!
라디오를 틀고 출발했지요..  자연스럽게 속일려고 ㅋ  도착지까지 이런저런 추억얘기 꺼내면서 이야기를 멈추지않고,  나름 엄청 힘들었지요..ㅎ
한강입구 5분거리 전 지금몇시냐고 묻고 내가좋아하는 프로그램 할시간인데하고  라디오광고 나오길래  재빨리 녹음파일 틀었어요. 
가르쳐주신  파일 다른이름저장(주파수)  ㅎㅎ 요거  절대눈치 못채죠 ?
한강입구 도착하자마자  내이름 사연 나오기 시작하자 여친  어? 어?  이럽니다.
강길따라 천천히 드라이브 하면서 아무말없이 둘이 듣는데 옆에서 울먹거립니다.
강가 중앙에 파킹후 꽃다발과 목걸이 걸어주니 펑펑 울더군요. 때마침 잔잔한 비도 와주고 둘이안고 울었습니다. ㅠ
내차에 썬팅이 잘 안되어있는지 옆차에 계신분들이 처다보시고 박수치고 있더라구요 .  울다가 웃었습니다.
프로포즈 고민하다가 만난 러브레코드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여친 아직도 감동의 여운이 남았는지 차탈때마다  CD 로 계속듣고 있네요
내생에 잊지못할 프로포즈 기억에 남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러브레코드 주변에 적극추천 드릴께요 .
아참  ''엠씨 디제이님'' 실제 라디오같은 리얼함과 자연스러운 멘트 정말 감사드려요.
팬이에요.